'박지성 완벽하게 부활했다' 맨유 서포터스, 평점 7점 평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이 '산소탱크' 박지성에게 평점 7점 이상을 부여하며 실력을 인정했다.맨유의 최대 서포터 클럽인 '레드카페(redcafe.net)' 네티즌들은 박지성에게 7점대(총 10점)의 준수한 평점을 매겼다.
레드카페의 약 7000여 네티즌들은 "맨유의 시즌별 평점"이라는 설문조사를 통해 맨유 선수들에 대한 평가와 함께 점수를 매겼다.
박지성은 여기서 평균 7점대의 좋은 평점을 받았다. 팀 내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9~10점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8~9점을 준 것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는 점수지만 웨인 루니와 파트리스 에브라 마이클 캐릭 등과 비슷한 수준의 평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수의 팬들은 박지성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부상으로부터 완벽하게 복귀했다" "매우 열심히 뛰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일부 팬들은 박지성의 성실한 플레이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마차용 말(Workhorse)과 3개의 폐(Three lung Park) 끈기있고 튼튼한 성격이 특징인 스코틀랜드산 애완견 품종 웨스트 하일랜드 테리어(West highland terrier) 등으로 비유해 눈 길을 끌었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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