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의 당당한 베스트 11'
박지성(사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베스트 11'으로 당당히 인정받았다.영국 언론들은 지난 16일 맨유가 사상 첫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18번째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룬 후로 '산소탱크'의 역할이 높았다고 일제히 평가했다.
영국 대중언론매체인 '더 선'과 '미러'는 맨유의 우승 영웅들을 재조명하면서 선수마다 공헌도를 재평가했다.
박지성은 최고는 아니었지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더 선'은 박지성을 '미드필드의 사냥개(MIDFIELD terrier)'라고 평가하며 "그는 상대 선수의 뒤꿈치를 물어뜯어 편하게 놔두지 않았다.
상대 미드필드를 붕괴시킬 필요가 있을 때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불렀다'고 전하며 평점 7점을 주었다.
'미러'는 '맨유 1군 선수 31명의 영웅'들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가장 저평가 된 선수로 평가했지만 그는 볼 소유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맨유의 빅매치에 중용되며 키맨으로 인정받았다"고 극찬했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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