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무적행차' 르브론 27점 8R 8AS···PO 8연승 이끌어
애틀랜타에 84-74
'킹' 제임스의 아성이 NBA를 뒤흔들고 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파죽의 8연승을 내달리며 가볍게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는 11일 열린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애틀랜타 혹스를 84-74로 완파 4승무패로 동부 결승 시리즈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는 앞선 시리즈에서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4승무패로 물리쳤다.
아울러 플레이오프 8경기 연속 두자릿수 점수차 승리를 따내며 기록경신에도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올랜도-보스턴 승자와 결승 시리즈에서 격돌한다. 현재 양팀은 나란히 2승2패를 마크하고 있다.
르브론은 이날도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혹스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27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MVP다운 맹활약을 펼쳐 PO 8연승의 히어로가 됐다. 델란테 웨스트는 21점 6어시스트로 지원했다.
클리블랜드 수비가 빛났다. 애틀랜타의 야투 성공률을 31.5%로 틀어막았고 리바운드에서도 48-33으로 제공권을 장악했다.
블락도 5개를 곁들여 애틀랜타의 공격을 원천봉쇄했다. 1쿼터는 15-22로 뒤졌지만 2~3쿼터서 혹스를 10점대로 묶어 가볍게 승리를 틀어쥐었다.
애틀랜타는 자시 스미스가 26점 8리바운드 조 잔슨이 18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공.수 전부문에 걸쳐 클리블랜드에 밀리는 경기내용을 보여 속절없이 싹쓸이 패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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