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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대표, 실리콘밸리 구글·한인 기업 AQS 방문

첨단 분야 견학, 한인 근로자 격려
“이국 땅서 열심히 사는 것도 애국”

북가주 방문 3일째인 박근혜 전대표과 수행단은 7일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 구글을 방문하고 첨단업체가 자랑하는 창의성과 기업관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박 전대표는 이날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을 방문, 이 회사의 켄 투워크 수석 부사장, 이원진 한국 소장 등으로부터 구글의 사업과 기업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 전대표는 대학에서 전자통신을 전공했기 때문인지 인터넷 분야에 깊은 식견을 갖고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특히 전자 정부를 비롯해 인터넷 문화의 장점과 단점들을 열거하면서 “인터넷 기술로 경제 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이 없느냐”고 묻기도 했다.

박 전대표는 예정 시간보다 30분이나 넘게 구글 임원진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댓글 등 인터넷에서 양산되는 부작용도 지적했다.

구글 방문이 끝난 뒤 박 전대표는 창조와 자유를 강조한 구글의 기업관에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 전대표 일행은 한인이 운영하는 전자조립업체 AQS를 방문, 한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윤현근 이사와 박정현 공장장을 비롯, 이 회사 직원들은 화환을 준비하는 등 박 전대표를 반갑게 맞았다.

박 전대표 일행은 회사 관계자로부터 회사 개요를 보고받은 뒤 공장 현장을 돌아보면서 한인 직원들과 일일이 포옹하고 악수를 나눴다.

박 전대표는 한인 직원들에게 “이국 땅에서 열심히 생활 터전을 일구고 있는 한인 근로자들의 땀은 후세들에게 좋은 본보기로 남을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 기업 방문 이후 박 전대표 일행은 실리콘밸리 무역관 산호세 비즈니스 센터로 이동, 한인 벤처 기업인 및 전문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페리 하 벤처 투자자 등 1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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