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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4강 징크스'에 발목

거스 히딩크감독(사진)이 또 다시 '4강 징크스'에 무릎 꿇었다. 히딩크 감독은 1998월드컵 2002월드컵 유로2008서 각각 네덜란드 한국 러시아를 이끌고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PSV 아인토호벤 감독을 역임한 지난 2004-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도 탈락해 무려 4차례나 결승문턱서 좌절한 바 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6일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서 열린 2008-09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서 마이클 에시엔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안드레이 이니에스타에게 동점골을 내줘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특히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쳐 아쉬움이 더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이 우승 경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히딩크 감독은 아인트호벤을 이끌고 1988년 벤피카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우승했다.

또한 네덜란드 리그 우승 6회와 KNVB컵 4회 우승경력도 가지고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맡고 있던 1998시즌에는 인터컨티넨털컵서 바스코 다가마를 꺾고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했던 이번 4강전에서의 패배는 그가 '준결승용 감독'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갔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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