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박지성 선제골 활약에 열받은 아스널 팬, 목매 자살

'산소 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아스널전에서 통쾌한 선제골을 터트린 지난 5일 한 명의 아스널팬이 자살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영국 미러지 웹사이트는 6일 "케냐 나이로비(Nairobi)에 거주하는 축구팬 한 명이 TV를 통해 이 경기를 관전한 후 집에 돌아와 목을 매 자살했다"고 전했다.

올해 29살인 술래이만 오몬디는 5일 오후 케냐 나이로비의 한 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전을 관전하던 중 박지성과 호날두의 연속골로 경기 시작 11분만에 맨유가 아스널에 2-0으로 앞서가자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옆자리에서 맨유를 응원하던 팬들과 말다툼까지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의 승리를 소리 높여 외치던 오몬디의 희망과는 달리 아스널이 1-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자 오몬디는 곧바로 귀가해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을 담당한 데이비드 버니 경관은 "오몬디의 자살이 축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발견 당시 오몬디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황준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