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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학생 수학실력 겨룬다…6월 13일 동시에 '국제경시대회'

중국계도 참여…성적 평가서 제공

한국과 미국의 초·중·고 한인 학생들이 처음으로 수학 실력을 겨룬다. 제 1회 국제수학경시대회(GMC)가 내달 13일 한국과 미주 전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것이다.

한국 중앙일보와 미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GMC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의 참가 대상은 3~9학년생이며 그룹(3~10명) 및 단체전(50명 이상) 응시도 가능하다.

시험은 미국의 경우 LA와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남가주 전역,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뉴욕, 시애틀, 애틀랜타, 시카고 등 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특히 중국 커뮤니티에서도 이미 본사의 각 지사를 통해 참가의사를 밝혀 명실공히 아시아권 최고의 두뇌를 가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 출제범위를 보면 3~6학년은 수와 연산(Number Sense, Algebra and Functions), 도형(Geometry), 측정(Measurement)및 확률과 통계(Statistics, Data Analysis and Probability), 규칙성과 문제해결(Mathematical Reasoning) 등 이다.

7~9학년은 연산(Algebra I)과 도형에서 사지선다형 및 단답형 등 주관식으로 총 25문제가 출제된다. 시험 문제는 양국의 수학교사와 대학교수들이 공동으로 출제하게 된다.

LG 전자가 특별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응시자 전원에게는 전문가들이 작성한 시험성적을 토대로 분석한 4페이지 분량의 성적평가서와 온라인 학습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미 전국 및 지역 단위별 수상자가 선정되며 응시자의 상위 2% 학생들에게는 GMC위원회가 수학 영재임을 입증하는 ‘TOP 2%’인증서도 발급된다.

GMC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 대회는 실력 경시와 함께 정확한 성적평가를 통해 응시자의 수학실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기회를 부여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A지역 접수 및 문의 (213)368-2613

김소영 교육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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