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선택에 골로 화답' 영국 언론 극찬···평점 8점 부여
영국 언론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 진출을 이끈 박지성에게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5일 열린 아스널과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어 맨유의 3-1 승리를 이끈 박지성에게 평점 8점을 줬다.
이 매체는 "박지성이 카를로스 테베스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제치고 선발로 출전한 것은 놀랄만 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박지성은 8분 만에 침착하게 골을 터트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루니에게 멋진 패스를 내줘 팀의 세 번째 골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2골 1도움을 올린 호날두는 9점을 받았다. 호날두는 UEFA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팬 투표에서 최우수선수로도 뽑혔다. 안방패를 당한 아스널의 선수 중에서는 사미르 나스리가 팀 내 최고인 7점을 받았을 뿐 시오 월컷(4점) 등 선발 대부분의 평점이 저조했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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