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정권 되찾자'…'부시 사단' 공화당 긴급 투입
공화당 '부시 사단'이 다시 모였다.오바마 행정부 출범 100일을 지나면서 2012년 정권교체를 기치로 서서히 활동공간을 넓히고 있다.
이들은 딕 체니 전 부통령이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분신 역할을 했던 칼 로브 외에는 공화당 정권연장 실패 후 대부분 몸을 한껏 낮춰왔다.
우선 공화당 재건을 위한 메시지 및 홍보 활성화 작업에 부시 사단이 긴급 투입됐다.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을 지낸 당내 전략가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고문을 맡았던 에드워드 길레스피와 부시 행정부 마지막 백악관 대변인을 맡았던 데이너 페리노가 오는 8일 열릴 공화당 하원 공보보좌관 워크숍 특강 연사로 초빙됐다.
차기 선거 및 홍보 전략을 짜는 이들 핵심 공화당원에 대한 강연에는 토니 프래토 백악관 전 부대변인도 참석한다.
부시 대통령의 연설문 담당을 지낸 마치 티슨은 "이번 행사의 목적은 차세대들이 황야에서 빠져나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고 이를 8년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차기 대선의 공화당 기대주로 꼽히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및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에릭 켄터 하원 원내부대표 등은 당 재건을 위한 새 발전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당 쇄신 운동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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