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 열렬한 환영속 북가주 첫 방문
5박6일 일정 돌입… SF 한인회장 등 100여명 영접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소(소장 신기욱) 초청으로 북가주지역을 처음 방문한 박 전대표는 이날 쥐색 줄무늬 정장 차림으로 동행한 8명의 친박계 국회의원들과 함께 입국장을 나서, 대기하고 있던 지역 한인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는 이날 김상언 SF 한인회장을 비롯, 김승리 미주 한인회 총연 회장, 남중대 SV 한인회장, 오재봉 박 전대표 환영회 준비위원장, 홍순경 가주국제문화대학 이사, 성안평 산타클라라 한인 노인봉사회장, 이정순 KOWIN 회장, 박성태 북가주 한나라당 포럼 대표 등 100여명의 한인들이 박 대표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먼저 화동 김수현(6)양과 최인서(4)양이 박근혜 전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박 전대표는 화동들의 손을 꼭 잡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 전대표는 한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반갑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박 전대표는 스탠퍼드 대학측에서 준비한 리무진에 올라 일행들과 함께 스탠퍼드 인근의 호텔로 향했다.
오찬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한 박 전대표는 북가주 방문 첫 일정으로 멘로파크에 위치한 테슬러 전기 자동차 회사를 방문, 청정 에너지 관련 기술과 설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박 전대표는 6일 스탠퍼드대 총장과 면담을 하며 오후4시30분 캠퍼스내 엔시나홀 벡텔 룸에서 ‘급변하는 세계속의 한미관계’를 주제로 공개 강연을 한다.
7일에는 구글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방문, 최첨단 기술 산업을 직접 보고 한인 전자업체인 AQS를 방문, 일선에서 땀흘리고 있는 한인 근로자들을 만나 이들을 격려하고 미국에서의 노동 현장 체험도 가질 예정이다. 14명의 한인 과학자 및 IT 분야 전문인들과의 간담회 시간도 갖는다.
이어 8일에는 코리안센터, 아시안아트 뮤지엄 등을 방문하고 오후 7시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샌프란시스코․새크라멘토․몬트레이 한인회가 공동주최하는 환영회에 참석, 지역 한인들과 만난다.
9일에는 나파밸리 등을 둘러보고 10일 오후 1시10분 대한항공 024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최광민․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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