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마법 계속될까' 첼시, 28일 바르셀로나와 챔프 4강전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28일(오전 11시반ㆍLA시간) FC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프 누에서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나선다.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첼시는 팀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모든 걸 바치겠다는 각오다.그러나 상대는 프리메라리가의 영원한 챔피언인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다. 바르샤는 현재 스페인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랑스의 지존' 올림피크 리옹 '독일의 대표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을 대파하고 4강에 오른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히딩크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샤는 세계적인 능력을 지닌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티에리 앙리는 높은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췄고 사무엘 에투도 우승 트로피와 경험이 있는 선수로 더욱 성장했다"며 바르샤의 공격진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앙리 에투 외에도 '축구의 신'으로 추앙받는 리오넬 메시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은 메시에 대해 "몇 년 전 그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본 기억이 있다.
당시 그의 가능성을 봤고 그는 불과 몇 년 사이에 모든 가능성을 현실화 시켰다. 화려하면서도 효과적인 공격을 하는 선수이며 수비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첼시는 이번 바르샤와의 1차전에서 메시를 붙잡을 왼쪽 측면 수비수 애쉴리 콜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따라서 본 포지션이 오른쪽 수비수인 조세 보싱와의 보직 변경을 통해 '메시 봉쇄 작전'에 나설 공산이 크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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