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동전, 처리방법은?
코인스타 등 동전교환기 유용
아마존 카드, 현금 등으로 전환 가능

월마트, 자이언트, 세이프웨이 등 대형마트에 설치돼있는 ‘코인스타(Coinstar)’ 기계(사진)를 이용하면 동전을 실생활에 유용한 기프트카드로 바꿔 받을 수 있다.
지폐로 바꿀 수도 있으며, 기부도 가능하다. 그러나 지폐로 바꿀 경우에는 소정의 수수료가 부과되고 기프트카드로 돌려받으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기프트카드 종류에는 아마존, 호텔스닷컴, 월마트 등이 있다.
최소 전환 단위는 5달러다. 기프트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코인스타 교환기를 알게된 한인 장모씨(46)는 “이런 기계는 처음 봤다”며 “아마존 카드 등 유용한 기프트카드로 바꿀 수 있는 줄 알았으면 진작 했을 것이다. 집 저금통에 쌓여있는 동전을 걱정할 필요 없게 됐다”고 말했다.
코인스타 등 기계가 등장하면서 동전을 가지고 직접 은행에 찾는 한인들의 수는 크게 줄었다. 메트로시티 은행 관계자는 “요즘은 동전을 교환하러 은행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동전 몇 개를 바꿔주는 서비스는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 동전별로 50개씩 모아서 오면 계좌에 디파짓을 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우리아메리카은행도 비슷한 답변을 했다. “우리 지점엔 동전 세는 기계가 없어 자잘한 동전들을 바꿔주는 건 하지 않는다. 다른 한인은행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마트에 파는 동전 싸는 종이에 동전을 가져오시면 해드리긴 한다”고 말했다.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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