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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쉬운 2호골 시도'···맨유 FA컵 8강 진출, 더비카운티에 4-1승

'이란전의 영웅'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죽음의 '4경기 연속 출전' 첫 경기인 '2008-2009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에 출전했다. 박지성은 15일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더비카운티와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출전해 55분을 소화했다.

왼쪽 날개인 루이스 나니와 함께 맨유의 측면 공격을 이끈 박지성은 후반 9분 대니 웰백으로 교체됐다.

이날 맨유는 전반 29분 나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4분 대런 깁슨의 결승골과 후반 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추가골 후반 36분 웰백의 쐐기골이 잇달아 터지면서 후반 11분 한 골을 만회한 더비카운티를 4-1로 꺾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맨유의 첫 번째 골 찬스는 박지성이 만들어 냈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나니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박지성이 골 지역으로 뛰어들며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시즌 2호골 시도가 무산됐다.

박지성은 전반 28분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에 포진해 있던 호날두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내줬지만 수비수가 한발 앞서 걷어내 도움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때 흘러나온 볼을 긱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나니에게 패스해 주었고 나니는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나니의 선제골에 기세가 오른 맨유의 두번째 골은 깁슨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차올린 호날두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흘러 나온 공을 깁슨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성공시키면서 더비카운티의 기세를 꺽어 놓았다.

이후 후반 3분 호날두가 긱스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확신한 퍼거슨 감독은 후반 9분 피로가 누적된 박지성을 빼고 신예 공격수 웰백을 투입하며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더비카운티의 수비수 애디슨에게 헤딩으로 한 골을 허락했지만 박지성 대신 투입된 웰백의 쐐기골로 4-1 완승을 거뒀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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