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활약' 박지성 평점 8점···최근 5경기 평균 7.4점 '안정궤도'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10점 만점에 8점을 받았다. 그는 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08-2009 프리미어리그 23차전 홈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안정된 패스에다 저돌적인 태클로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영국의 스포츠 전문채널인 스카이스포츠는 "지치지 않고 뛰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을 줬다. 이날 페널티킥을 유도한 마이클 캐릭(평점10)에 이어 리오 퍼디낸드 카를로스 테베스 등과 더불어 팀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결승 페널티킥골을 뽑아내며 시즌 11호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7점에 그쳤다.
4점부터 10점까지 7단계로 나눠진 스카이스포츠 평점은 6점이 평균이며 8점은 '매우 인상적이며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 선수'에게 부여한다. 박지성은 이날까지 올시즌 5번째 '평점 8' 경기를 기록했다. 최근 출전한 5경기에서 평균 평점 7.4(평점7 3경기.평점8 2경기)를 기록하며 안정궤도를 달리고 있음을 증명했다.
호날두와 함께 측면 날개로 나선 박지성은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위협적인 왼발 크로스를 올려 상대 골키퍼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전반 13분에는 베르바토프의 머리 맞고 흐른 볼을 테베스에게 왼발로 내주며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했다. 테베스의 슛이 뜨지만 않았어도 어시스트를 기록할 뻔한 장면이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6승5무2패(승점 53)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11월 16일 스토크시티전(5-0승)을 시작으로 무려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중이다.
최원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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