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링컨 파크 동물원, 2049년까지 무료 입장
![시카고 링컨 파크 동물원[Wikimedia]](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originals/2021/11/03/181440643.jpg)
시카고 링컨 파크 동물원[Wikimedia]
![1910년대 침몰한 난파선 S. R. 커비호(S.R. Kirby)[University of Detroit Mercy]](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originals/2021/11/03/181505868.jpg)
1910년대 침몰한 난파선 S. R. 커비호(S.R. Kirby)[University of Detroit Mercy]
![험볼트 파크 연못서 생포되었다고 주장되는 악어[Facebook]](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originals/2021/11/03/181551186.jpg)
험볼트 파크 연못서 생포되었다고 주장되는 악어[Facebook]
시카고 링컨 파크 동물원과 시 공원 관리국은 오는 2049년 말까지 동물원 무료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1868년 개장 이후 시카고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온 링컨 파크 동물원은 지난해 34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시카고 최고 명소 중 한 곳이다.
현재 사자, 치타 등을 포함한 400여종 2000여 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다. 또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활동도 제공 중이다.
링컨 파크 동물원은 입장료는 무료지만 차량 이용 방문시 주차비 19달러를 내야 한다. @DY
▶103년 전 난파선, 슈피리어호서 발견
1910년대 오대호 슈피리어호수에 침몰한 당대 첨단 선박이 103년 만에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대호 난파선 역사학회(The Great Lakes Shipwreck Historical Society)는 1916년 5월 8일 침몰 사고를 당한 S. R. 커비호(S.R. Kirby) 잔해를 어퍼(Upper) 미시간 키위노 페닌술러 인근 슈피리어호수 바닥에서 지난해 발견, 확인 작업을 마쳤다고 최근 발표했다.
선체 길이 294피트의 S. R. 커비호는 352피트 길이의 강철 바지선을 끌고 위스콘신 주 애슐랜드를 출발,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로 향하던 중 갑자기 날씨가 악화되면서 파도에 침몰했다.
22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배는 약 1분 만에 800피트 깊이의 슈피리어호 바닥으로 가라앉았고, 단 2명의 남성과 선장의 개만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난파선의 사연들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라는 오대호 난파선 역사 학회 측은 "S. R. 커비호와 강철 바지선의 무게에 균형이 잡히지 않아 폭풍 속에 항해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S.R. 커비호는 목재 선체와 강철 테두리로 제작됐으며, 당대에 몇 척 되지 않던 최첨단 복합선으로 알려졌다. @KR
▶차 문 잡고 스케이드보드 타다 사고사
시카고 북서 교외도시의 10대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매달려 스케이트보드를 타다 차에 치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본계로 알려진 피해자 버팔로 그로브 고교생 리비 마쓰다(17)는 지난 27일 오후 7시경 알링턴하이츠의 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마쓰다가 2015년 혼다 SUV 파일럿의 운전석 문 손잡이를 잡은 상태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달리다 손잡이를 놓치며 땅에 넘어진 뒤 차에 치었다고 설명했다.
SUV 운전자 역시 10대로 확인됐으나, 마쓰다가 일부러 손잡이를 놓은건지 의지에 반해 놓친 건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버팔로 그로브 출신인 마쓰다는 지난달 17일 이후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KR
▶시카고 남성, 험볼트 파크 연못서 두번째 악어 생포 주장
지난 16일 시카고 험볼트 지구에서 악어가 생포돼 화제가 된 이후 두번째 악어를 잡았다는 남성이 나타났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30분경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한 남성이 악어를 안고 "방금 막 생포했다"고 주장하는 라이브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입 주변을 테이프로 감은 4피트 길이의 악어를 안고 험볼트 파크에서 두번째 악어를 잡았다고 주변 행인들에게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영상 속 남성과 그의 형을 조사했고, 둘의 말이 다르자 추가 조사를 위해 이들을 구금했다.
경찰은 “생포된 악어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연못 속에서 홀로 며칠동안 지내기는 불가능하다"며 동물 관리국(Department of Animal Care and Control)으로 넘겼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현장에 다가갔다는 칼로스 히메네스 플로레스는 "방금 생포했다는 악어의 입을 벌써 테이프를 감았다는 것이 처음엔 놀라웠다"며 "악어를 만져봤는데, 물기 없이 워낙 건조해서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플로레스는 "그가 너무 편안하게 악어를 들고 있던 것도 수상했다"며 두번째 악어가 험볼트 연못에서 나왔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험볼트 파크 연못에서 생포된 'Chance the Snapper' 악어는 현재 플로리다 주에서 관리 중이다. @KR
Kevin Rho·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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