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가는 길] 어른들과 대화하는 법 가르치기
마크 코커리 (칼리지 포커스 원장)
나는 학생들로부터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 하지만 이것은 성장과정의 일부이다.
학교에서 권위적인 선생님과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자신이 한 것에 대해 선생님이 어떤 말을 할지를 두려워 하는 학생들은 선생님의 지도 방법을 잘 따라 할 수 없어서 결국에는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다수의 한인 부모님은 선생님 카운슬러 교직원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때로는 요지부동인 학교를 경험하게 되며 학교는 교육정책을 실행해야하는 곳임에 학생과 부모들은 그것을 따를 수밖에 없다.
미국에서는 교육자들이 학생의 교육에 부모가 관여할것을 기대한다. 한인학부모회는 학교에 부모들의 의견을 전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내가 상담해온 여러 고교들에서 부모들의 학교 참여도가 높지 않음이 늘 거론되어졌다. 많은 경우 배경 문화의 차이로 인해 교육기관과의 상호관계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다.
많은 학교들이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들을 위해 통역을 제공하고 있는데 때로는 아이들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상황을 설명하나 그것이 아이에게 좋지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통역 서비스를 통해 부모들은 균형잡인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받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부모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그로 인해 학생의 가족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부모가 목표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 교육은 부모 선생님 학생이 각각 다른 역활을 하면서 함께 이루는 팀웍이다.
학생이 선생님과의 관계 혹은 과제 시험성적에 문제가 있을때는 방과 후에 개인적으로 선생님과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상담하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가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의 하나는 학생이 갖고 있는 자신의 문제를 성인들에게 효과적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내가 학생을 가르칠 때 내게 상담해 오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메모를 해두었다. 그 학생들은 내가 그들의 교육에 관심이 있듯이 자신들도 스스로 관심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선생님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자녀와 함께 만나 수업시간에 있을 수 있는 문제점을 의논하는 것이 문제해결을 위해 좋은 방법이다. 그때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자녀들은 자신의 입장에대해서만 얘기하기 때문에 교사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균형있게 듣는 자세로 임한다면 좋은 해결 방법을 얻을 수 있다.
선생님과의 대화 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에는 그 부서의 책임자나 카운슬러 교감 교장의 순서로 찾아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런 방법을 먼저 시도해본 후에 학생과 선생님과 잘 맞지 않을 때는 학업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개인교수(Tutor)의 도움을 받으라고 권하고 싶다. 끊임없는 대화는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막아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College Focus Program 문의 (949)833-7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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