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로비스트 금족령' 정권인수위에 기부 금지
인수팀 윤리규정도 마련
존 포데스타 정권인수위 위원장은 이날 “정권인수팀 역사상 가장 엄격하고 원대한 윤리규정을 적용하고자 한다”라면서 정권인수팀 출신이 로비스트가 될 경우에도 자신이 담당했던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데스타 위원장은 인수위 활동기간 중 로비스트들의 인수위 출입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특히 연방 로비스트들은 인수위에 어떤 금전적인 기부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수팀을 꾸려나가는데 450명의 직원과 120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520만 달러와 개인 기부금 등으로 변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기부금 한도는 5000달러이며 월말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바마는 이전부터 공개적으로 “자신의 백악관은 로비스트들이 운영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그는 후보시절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과정에서 “나는 다른 어떤 후보들보다도 더 로비스트들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될 경우 그들로부터 동전 한닢 받지 않을 것이며, 그들은 백악관에서 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