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ABC for 첫 주택 구입자] 면적 표시 '스퀘어피트(sqft)'
면적 출처 명확히 해야 매매후 분쟁 소지 방지
'방 3개 화장실 2개'와 같이 개략적으로 나타내기도 하지만 주택에 대한 기록에 반드시 표기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 스퀘어피트가 같은 주택이라도 카운티 재산세산정국에 등록되어 있는 기록(accessor's record)과 개발업자들의 도면도(developer's floor plan) 그리고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에 기록되어 있는 수치들이 다른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기록이 가장 신뢰성있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재산세산정국의 기록을 가장 많이 신뢰하고 있지만 재산세산정국에서 산출하는 방식도 대량 감정 시스템을 이용해 주택의 면적을 산출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정확하지는 않다. 따라서 가끔 실제와 다른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개발업자들에 의한 면적도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주택매매시 에스크로에 들어간 후 융자 은행에서는 자체 감정사들이 해당 주택을 감정하면서 실제 면적을 정확하게 다시 산출한다.
면적에 따라 주택가격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면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주택매매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셀러나 리스팅 에이전트는 주택 리스팅을 광고하거나 MLS에 등록할 때 면적에 대한 디스클로저 출처를 밝히면서 명확하게 해야 후에 분쟁의 소지에 휘말리지 않는다.
몇 스퀘어피트라고 표시할 때는 반드시 재산세산정국의 자료인지 개발업자의 자료인지 또는 실제 감정사가 정확하게 산출한 것인지를 밝혀야만 혹 면적이 다르더라도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데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있다.
셀러스 마켓처럼 주택매물이 모자랄 때나 또는 바이어가 해당 주택을 매우 마음에 들어하는 상황에서는 작은 차이가 날 경우 일반적으로 바이어가 그다지 큰 문제를 삼지 않을 수도 있으나 요즘같은 바이어스 마켓에서는 특히나 셀러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더욱 신중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택의 면적은 가격과 직결되는 문제이니만큼 정확하게 디스클로저를 해서 분쟁의 소지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
한편 미국에서는 면적을 나타내는 단위로 스퀘어피트와 에이커를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전에는 평수로 계산했고 현재는 제곱미터로 계산하고 있다.
이들 단위의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다.
1에이커(acre)는 4만3560스퀘어피트(sqft)이며 1224평 그리고 4046제곱미터(㎡)이다.
1평은 35.6스퀘어피트 3.3제곱미터이며 1제곱미터는 10.7스퀘어피트.
예를 들어 2000스퀘어피트인 경우 56평이며 186제곱미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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