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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캐스터 흑인 모녀 4명 방화살해 사건, 아들 친구 용의자 체포

〈속보〉 9일 오전 랭캐스터에서 발생한 흑인 모녀 4명 방화-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9일 자정쯤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피살된 소냐 해리스(42)씨의 아들 친구인 코리 킹(18)을 체포해 조사중에 있다.

경찰은 또 소냐씨 소유 차량이 앞 유리가 깨진채 사건 현장에서 0.5마일 떨어진 월마트 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사건 당일 월마트에 도둑이 들었다가 달아난 사건 또한 서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 모습을 나타낸 그레고리 스튜어트씨는 피해자들이 자신의 전 부인인 소냐씨와 8살 12살 14살의 세 딸이라고 밝혔다.

숨진 소냐씨는 6남매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사건 발생당시 아들은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의자 코리 킹은 방화와 4건의 살인 강도 등의 혐의로 보석금 100만 달러가 책정돼 수감됐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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