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널뛰기' 다우지수 280P 떨어져···리먼브라더스 44% 폭삭
유가는 5개월만에 최저
9일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모기지업체 구제대책에도 불구하고 신용위기가 차단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80.01 포인트(2.43%)나 떨어진 1만1230.7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9.95포인트(2.64%) 하락한 2209.81을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43.28포인트(3.41%) 내린 1224.51을 각각 기록했다.
주가 하락세는 리먼브라더스를 비롯한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주들이 주도했다.
리먼브라더스는 한국 산업은행과의 지분매입 협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44.2%나 폭락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08달러(2.9%)나 떨어진 배럴당 103.26달러로 마감 지난 4월1일 이후 5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4.14달러(4%)나 급락한 배럴당 99.30달러로 거래되면서 지난 4월2일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00달러 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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