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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첫 자동차 마련···비용보다 '안전' 고려해야

고교생·대학생의 백 투 스쿨 시즌에 부모 입장에서 가장 지출이 큰 항목은 다름아닌 자녀의 첫 자동차다. 운전실력이 여물지 못한 만큼 자동차 샤핑에 있어 비용도 비용이지만 안전을 먼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한 남가주 오토클럽(AAA)의 전문가 조언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들어보자.

-오래된 부모의 차량을 물려줘도 되나.

"경제적인 측면에선 몰라도 안전에서 문제가 있다. 성인보다 사고율이 4배나 높은 것이 청소년들이다. 6명 중 1명이 운전을 시작한 첫 해에 사고를 낸다.

10년 이상된 차량에는 ABS ESC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지금의 첨단 제어장치들이 접목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녀가 작고 귀여운 준소형(서브콤팩트)이나 2도어 차량을 선호하는데.

"많은 부모들이 소형 차량이 운전도 쉽고 핸들링이 민첩해 위급상황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물론 가격과 유지비용도 저렴하다.

하지만 최소한 안전적인 측면에서는 몸집이 더 큰 세단 차량을 사주는 것이 좋다. 소형 차량의 사고로 인한 부상률은 중대형 세단보다 70%나 높다."

-몸집이 큰 차량은 구입비용이 많이 들텐데.

"꼭 그렇지 않다. 최근 2~3년 새 나온 중고 세단이라면 안전장치들도 훌륭하고 가격도 새 소형 차량보다 저렴하다. 보험에서도 한층 유리하다."

-부모가 또 주의해야 될 차종은.

"근육질의 스포츠카나 소형 SUV 차량은 금물이다. 몸무게는 가벼운데 마력이 높은 스포츠카는 과속 등 위험한 운전을 부추긴다. 소형 SUV 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전복률이 4배나 높다."

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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