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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유도 첫 메달에 '미국 열광'···여자 70kg서 동메달

론다 '펠프스와 동격'

수영과 육상 강국인 미국이 베이징올림픽 유도에서 사상 첫 메달을 땄다고 해서 난리다.

여자 70kg급에 출전한 론다 로우지(21.사진)는 13일 동메달 결정전서 독일의 안네트 보임을 물리치고 메달을 획득했다.

로우지가 동메달을 획득하자 미 언론들은 '수영 영웅' 마이클 펠프스의 수영 5관왕과 비슷한 비중으로 보도하며 환호했다.

USA투데이는 14일자 1면으로 '세계 최고 중 한 명'이란 제목 아래 로우지의 게임 장면을 담은 사진을 실었고 체육면 올림픽 특집판 머리기사로 다시 '유도는 첫 메달 펠프스는 5관왕'이라고 크게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로우지의 동메달은 1992년 유도가 올림픽 종목에 채택된 이후 미국 선수로는 첫 메달이라고 전했다.

로우지의 어머니 앤마리아 데 마알즈는 1984년 미국 여자 유도사상 처음으로 세계 유도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로우지는 "엄마는 늘 내가 세계 최고 중 한 명이 될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으라고 말씀하셨다"며 어머니의 격려가 메달획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에디 리디 미국 유도팀 코치는 "로우지는 금메달을 목표로 맹훈련을 해왔으며 챔피언의 혈통을 이어받은 선수"라고 밝히기도 했다.

로우지는 메달 획득 후 가진 인터뷰에서 2차례의 올림픽 참가를 위한 많은 훈련 때문에 대학진학을 미룬 사실을 털어 놓았고 앞으로 1년간 휴식을 취하면서 그 동안 미뤄온 많은 것들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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