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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렌즈 빠져 준결승 분패 정경미, 한판으로 '동메달 만회'

정경미(23)가 유도 여자 78㎏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정경미는 14일 베이징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디난치 실바(브라질)에게 누르기 한판승을 거둬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전에서 얄레니스 카스티요(쿠바)에 지도패를 당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난 정경미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8년 만에 한국 여자유도에 올림픽 메달을 선사했다.

4강전에서 경기 초반 콘택트 렌즈가 눈에서 빠지는 일만 없었어도 메달 색깔을 바꿀 만 했기에 아쉬움이 있었다. 정경미는 카스티요와 경기 중 두 차례나 콘텍트 렌즈가 빠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 도중 바닥에서 콘택트 렌즈를 찾기도 했고 또 이를 다시 끼우기 위해 본의 아니게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정경미는 결국 경기장 밖 코치에 렌즈를 건네주고는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점수를 얻는데 실패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위 정경미는 1회전 부전승에 이어 2회전 상대 미셸 로저스(영국)를 다리잡아메치기 효과로 물리쳤고 3회전에서는 하이디 볼레르트(독일)를 한팔업어치기 한판으로 돌려세우며 4강에 올랐다.

한편 남자 100㎏급에 나갔던 장성호(30)는 패자 준결승에서 레반 조르졸리아니(그루지야)에 효과 1개 차이로 져 공동 7위로 그쳤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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