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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국악협회 박수연 회장 가족, 에디슨 호텔 연회장 인수

맨해튼 47스트릿…국악 공연도 계획

뉴욕한국국악협회 박수연 회장 가족이 최근 맨해튼 47스트릿에 있는 에디슨 호텔 1층 식당을 인수 고급 연회장으로 재단장해 운영하고 있다.

맨해튼 8애브뉴와 브로드웨이 사이에 있는 이 연회장은 박 회장 가족이 인수하기 전 '서퍼 클럽'이라는 식당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박 회장의 남편 앨런 워츠키씨는 식당을 인수한 뒤 500만달러를 들여 내부 시설을 아르데코 스타일의 고급 연회장으로 꾸몄다.

이 연회장은 총면적 1만7000스퀘어피트로 1층과 발코니 형식의 2층으로 돼 있다. 1층은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설치돼 있고 최대 1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또 2층에는 15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세미나 공간도 마련돼 있다.

박 회장은 "현재 파티와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각종 예약이 내년까지 잡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건물 외벽에 국악협회의 활동상을 담은 포스터를 부착 국악을 홍보할 예정이고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국악협회의 공연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회장이 들어서 있는 에디슨 호텔은 지난해 학위 위조로 물의를 일으켜 뉴욕으로 잠시 도피했던 신정아씨가 묵었던 호텔이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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