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6·5 선거 결산] "승리는 한인 커뮤니티 성원 덕분"
OC 2지구 수퍼바이저 선거
재선 확정지은 미셸 박 스틸
다음은 일문일답.
-재선 확정 소감은
"우세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개표 전까지 무척 조마조마했다. 지난 2014년 수퍼바이저 선거 때는 결선까지 가야 했었는데 이번엔 투표 마감 5분 뒤에 발표된 우편투표 개표 결과가 65%를 나타내 승리를 확신했다. 다른 선거구와 달리 카운티 2지구에 한정돼 있어 개표가 진행되더라도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11월 결선까지 가지 않아도 돼 너무 기쁘고 홀가분하다. 또한 연방39지구의 영 김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는 등 한인뿐만 아니라 지역 아시안 정치인들이 좋은 성적을 낸 점도 기쁘게 생각한다."
-한인 커뮤니티에 하고 싶은 말은
"2006년, 2010년 조세형평국 선거에 이어 2014년, 2018년 수퍼바이저 등 총 4번의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주류사회에 나가 자신감있게 활동할 수 있는 것도 한인 커뮤니티의 든든한 서포트가 있기 때문이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드린다.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됐지만 20년만의 한인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영 김 후보 등 11월 결선이 남아있기 때문에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는 물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길 바란다."
-차기 4년간 임기에 대한 각오는
"우선 시급하게 풀어야하는 현안으로 4792명의 OC홈리스들을 위한 셸터 문제를 카운티 각시들과 협업해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또한 카운티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재 멕시코와 캐나다에서만 국제선 직항이 들어오고 있는 존웨인공항에 보다 많은 국제선 여객기와 상업용 수송기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상무부와 국토안보부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예산보조가 많이 줄어들었는데 카운티 예산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동영상=박낙희 기자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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