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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레드망고(Red Mango), 주목할 만한 스몰 비즈니스'

올해 50개···3~5년 내에 100개 추가 오픈

프로즌 요거트로 무한 질주하고 있는 레드망고USA 대니얼 김 사장의 인터뷰를 실은 USA투데이의 31일자 머니섹션.

프로즌 요거트로 무한 질주하고 있는 레드망고USA 대니얼 김 사장의 인터뷰를 실은 USA투데이의 31일자 머니섹션.

레드망고(Red Mango)의 질주가 무섭다.

USA투데이는 31일자에서 새로운 프로즌 요거트로 미주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레드망고를 주목할 만한 스몰 비즈니스라고 전했다.

레드망고는 2003년 3월 한국 이대 1호점을 연 이래 3년 만에 170여개 가맹점을 오픈 한국에서 프로즌 요거트 대명사로 떠오르며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

프로-요(Fro-Yo.Frozen Yogurt의 준말) 원조를 자처하며 지난해 6월 미주 법인인 레드망고USA(대표 대니얼 김)을 설립한 뒤 지난 7월 웨스트우드 빌리지에 미주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가주 5개 네바다 1개 뉴욕 1개 유타 1개 워싱턴주 2개 등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가주 8개 네바다 1개 뉴욕 3개 오리건 1개 유타 2개 일리노이 2개 등 2008년 안에 50개 3~5년 내에 100개 매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신문은 레드망고의 제품을 파우더와 우유 설탕 등을 혼합한 것이 아니라 진짜 요거트라고 강조했다. 살아서 활동 중인 배양균이 들어있다는 것.

전미요거트연합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다른 제품에 비해 설탕 함량도 적다고 덧붙였다. 레드망고의 1/2컵 프로즌 요거트는 90캘로리로 TCBY요거트에 비해 캘로리가 18% 적다.

대니얼 김 사장도 "순수 자연 재료로만 만든다"며 "기존 프로즌 요거트에서 단 맛은 줄이고 신 맛을 첨가했으며 헬시와 내추럴이라는 컨셉 및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레드망고가 갈 길은 험난하다.

한국에서는 원조로 이름을 날렸지만 미주에서는 핑크베리가 먼저 시작 후발주자일 수 밖에 없다. 남가주에서는 핑크베리에 밀린 것이 사실이다.

또한 프로즌 요거트 소비가 줄고 있다. 연방농무부(USDA) 이코노믹 리서치 서비스에 따르면 프로즌 요거트 생산은 1990년 1억1760만 갤런에서 43% 줄어 2006년 6750만 갤런/3억350만 파운드에 그쳤다.

2007년 프로즌 디저트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59.2%를 장악한 아이스크림 30.4%의 프로즌 신상품에 이어 7%를 차지해 한참 뒤쳐진다. 하지만 레드망고는 포기하지 않는다.

웻즐 프렛즐 창업자 릭 웻즐과 스톤 캐년 벤처 파트너로부터 투자를 받아 힘을 얻었다. 하루 750명 정도가 찾는 매장의 연간 수익은 75만~120만달러로 자리를 잡았다.

레드망고는 뉴욕 그린위치 빌리지 핑크베리 매장 바로 앞에 문을 열며 정면 도전에 나섰으며 매주 매장 1개를 오픈할 정도로 공격적인 승부수를 띄었다.

신문은 김 사장의 말을 인용 "소비자가 프리미엄 프로즌 요거트를 원한다"며 "스타벅스가 고급 커피 시장을 시작해 성공한 것처럼 레드망고가 그 일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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