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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ㆍ자연ㆍ놀거리 … '가서 한번 살아볼까'

생활정보지 선셋이 추천하는
취향별 '가치있는 20개 도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적정한 가격으로 주택을 구입해 여유롭게 커뮤니티 활동을 즐기며 살고 싶다는 꿈은 모든 사람의 염원일 것이다.

대부분 주거지를 선택할 때는 자연환경과 주택가격, 수입창출 가능성, 생활의 편이함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한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는 교육 환경 역시 주요한 고려대상이 될 것이다.

서부지역의 생활 정보지 '선셋(Sunset)'은 새해 첫 이슈에 가장 살만한 곳을 소개했다.

대도시는 대도시 대로, 소도시는 자그마한 규모대로 양질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은 어디일지, 취향별로 주택가격과 중간소득ㆍ인구수 등을 고려해 선셋지가 선정한 북미 서부지역의 '살만한 가치있는 20곳(20 Best Value Towns)'을 소개한다.

이주를 생각하고 있거나 삶의 방향을 틀어볼 계획이라면 선셋지의 조언이 좋은 참고가 될 듯하다.

계절과 문화를 즐기기 좋은 곳

1.네바다시,캘리포니아(Nevada City, CA)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의 북동쪽 60마일에 위치한 네바다 카운티의 네바다시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작고 아담한 도시. 소도시답게 주민의 인정이 넘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별히 이 작은 도시에서는 일년에 라이브 콘서트가 65차례나 열릴 정도로 예술적이다. 교육 환경도 훌륭하다.

2. 리노, 네바다(Reno, NV)

라스베이거스에 이은 도박의 도시로 알려졌지만 사실 오랫동안 미국인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100대 도시 중 하나로 꼽혔을 정도로 주거지역으로 각광받는 곳. 네바다 미술관(Nevada Museum of Art)을 포함해 서부의 컬추럴 파워에 일조하고 있다.

3. 샌타로사, 캘리포니아(Santa Rosa, CA)

캘리포니아에서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소노마 카운티의 관광 명소인 이곳은 중간 소득 기준에 비해 주택가격이 낮아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곳. 국제 수준의 페스티벌이 자주 열린다.

4. 프리몬트, 캘리포니아(Fremont, CA)

부유층 선호 베이 지역 가운데 주택 중간가격이 매우 저렴한 도시다. 샌프란시스코나 실리콘 밸리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이 거주한다. 도시 생활과 자연을 함께 공유하며 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

5. 벤투라, 캘리포니아(Ventura, CA)

벤추라는 최근 몇 년 사이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훌륭한 자연 조건의 산과 바다를 갖추고 있어 서핑과 하이킹을 마음껏 즐기며 살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도시다.

6. 어바인, 캘리포니아(Irvine, CA)

교육 환경이 좋고 다문화권 주민의 고른 분포로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에 오는 부모들이 선호하는 지역. 특별히 어바인에 조성된 그레이트 팍(Great Park)은 가족이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장소로 이름났다.

7.쿨라우포코,하와이(Koolaupoko, HI)

오하우의 남동쪽에 위치한 이곳은 하와이 섬 특유의 자연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육환경이 좋아 하와이 이주를 꿈꾸는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이다. 호놀룰루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에서의 삶도 충분히 즐기며 살 수 있다.

8. 로스알라미토스, 캘리포니아(Los Alamitos, CA)

롱비치와 애나하임 중간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의 소도시. 학군이 좋아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가 선호하는 거주 지역으로 손꼽힌다. 주택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변 환경을 고려할 때 비슷한 수준의 도시에 비해 가격이 좋다.

외식을 즐긴다면

9. 보이즈, 아이다호(Boise, ID)

자연 환경 등 도시 분위기가 서부 명소의 장점을 한 곳에 모아 놓은 듯한 매력이 있는 곳. 특별히 여러 환경 조건에 비해 주택가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낮아 신혼 커플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주변에 유명 셰프의 음식을 즐길수 있는 식당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10. 포트 콜린스, 콜로라도(Fort Collins, CO)

거대한 로키 마운틴 내셔널 팍이 인근에 있어 대다수 주민이 문만 나서면 거대한 산의 위용을 매일 감상하며 살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지닌 곳이다. 공립교육 수준이 상당히 우수하며 실업률이 매우 낮아 경제 환경도 좋다.

11. 캔모어, 알베르타(Canmore, Alberta)

자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캐나다 밴프 지역의 스몰 타운. 이주가정을 위한 지역 정부의 보살핌은 유명하다. 자연 조건이 좋아 주택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재산세는 매우 낮다. 밴쿠버 등과 달리 외국인에게 부과되는 패널티가 없다.

12. 프로보, 유타(Provo, UT)

브리검영 대학의 홈타운으로 '아웃사이드'지로부터 베스트 어드벤처 타운으로 지명됐다. 자연과 주거 환경에 비해 저렴한 주택 가격이 젊은 커플을 끈다.

어드벤처 라이프를 즐긴다면

13. 프레스콧,애리조나(Prescott, AZ)

하이킹족이나 자전거족에게는 천국으로 불릴 정도로 아웃도어 라이프 최상의 조건을 갖춘 도시. 주민 평균 수입 수준에 비해 주택가격도 저렴하다.

14. 로스알라모스, 뉴 멕시코(Los Alamos, NM)

발길 닿는 곳 마다 내셔널 모뉴멘트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독특한 곳. 온 지역이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도시다. 좋은 학교가 많고 범죄율이 낮아 주택 조건으로는 최상. 연방정부 보호를 받는 유적지가 많은 관광차원의 보석 같은 곳이다.

15. 스카츠데일, 애리조나(Scottscale, AZ)

골프장 리조트로 유명한 사막 도시 스카츠데일은 사실 도시 자체의 값진 면이 많이 가려져 있다. 유흥도시처럼 보이지만 피닉스 메트로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주거지역으로 선호하는 곳이다.

16. 실버시티, 뉴 멕시코(Silver City, NM)

은광으로 유명한 이 도시는 해발 6000피트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으로 황금의 기후를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 습기가 없어 여름에도 끈적임이 없을 뿐 아니라 겨울에는 샌타페보다 따뜻하다. 주택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하며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되고 있어 최근 인구 유입이 늘고 있다.

어린 자녀 양육의 천국

17. 밴쿠버, 워싱턴(Vancouver, WA)

자녀가 있는 가정에 큰 면세 혜택이 주어지는 워싱턴 주의 매력적 혜택 외에 교육 한경이 뛰어나게 좋은 곳. 지역 도서관의 경우 웬만한 지역의 어린이 박물관을 방불할 정도의 시설을 자랑한다. 학교 시스템이 좋을 뿐 아니라 모든 도시 설계가 어린이 안전 위주로 돼 있는 것도 매력이다.

18. 쿠스베이, 오레곤(Coos Bay, OR)

오리건 남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한 때 낚시 포트가 유명했으나 시 정부 차원에 젊은 커플 영입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과 문화 공공 재개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실행 중이다.

19. 웨나치, 위싱턴(Wenatchee, WA)

한때 오키드 산지로 유명했으나 최근에는 와이너리가 많아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매주 금요일이면 파머스 마켓과 라이브 뮤직이 연주되는 가족 행사가 곳곳마다 열리는 등 소박하면서 따뜻하고 인정미 넘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20. 앵커리지, 알래스카(Anchorage, AK)

좋은 자연 환경과 주택 가격이 저렴하며 주 소득세가 없어 현대인이 꿈꾸는 주거 조건을 다수 갖추고 있다. 겨울철 햇빛을 충분히 쪼일 수 없는 등 불편한 점을 감수하면 공해 없는 순수한 자연에서 자녀를 키우기에 더 이상 좋은 곳은 없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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