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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개막…기준금리 동결 전망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017년 첫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31일 개막됐다.

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서는 일단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실업률.물가상승률.소비지수 등 경제 지표들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경기부양 정책 등의 파급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일단 관망하는 자세를 취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오름세를 이어갔고 개인소비지출(PCE)도 전월 대비 0.5%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인프라 투자 등 경기부양 정책을 통해 경제성장률을 4%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한 공약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압도적이며 반이민 행정명령도 IT업계를 비롯해 미국 경제 전반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달 25일만해도 연 2.53%를 기록했으나 26일 2.51%, 27일 2.49%, 30일 2.49%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블룸버그통신도 지난달 30일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변동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며 "투자자들은 다음 두 차례의 회의를 더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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