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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여행 '알프스 유명 스키장' 을 가다 (2)-스위스 체르마트, 동화 같은 로맨틱한 '낭만 스키여행'

영화사 파라마운트 로고의 근원지 ‘마테호른’ 다양한 코스·만년설 빙하덕에 사시사철 성황

지난 주 이탈리아의 알프스 돌로미티에 이어 소개할 스키장소는 스위스 체르마트다. 마테호른의 체르마트는 프랑스 샤모니와 함께 대표적인 알프스 스키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초보자부터 최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와 만년설 빙하덕에 일년내내 스키를 탈수 있다는 점,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스키 코스와 동화 같은 경치가 체르마트의 특징이다.

14년째 겨울마다 알프스 스키여행을 다니고 있는 스키 마니아 김태임(부사장·상암 광고대행사)씨는 “유럽 각 국에서 스키를 타 봤지만 스위스는 그 중 가장 동화같은 경치로 로맨틱한 겨울의 낭만을 느끼게 해 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화같은 나라 스위스로 스키여행을 떠나보자.

1. 체르마트(Zermatt)

체르마트는 해발 4478m 마테호른(Matterhorn) 골짜기 아래 1620m지점에 위치한 무공해 청정마을이다. '프랑스에는 에펠 탑 이탈리아에는 피사의 사탑이 있다면 스위스에는 마테호른이 있다'고 할 정도로 뾰족하게 치솟은 산봉우리가 특징인 마테호른은 스위스에서도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로고에 등장하는 곳이다.

그 마테호른의 봉우리가 보이고 그 곳으로 사람들을 이동시켜주는 승강기와 등산철도가 통하는 곳이 바로 체르마트다.

그래서 체르마트는 관광객들이 묵을 수 있는 호텔과 식당 기념품 가게가 즐비하고 일년 내내 스키를 탈 수 있는 만년설 빙하덕에 비수기 없이 사시사철 성황을 이룬다.

체르마트는 3개의 독립적인 스키장으로 구분된다.

빙하와 크레바스 '이 곳에 들어가면 생명이 위험하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라는 무시무시한 표지판으로 유명한 클라인마테호른(Kleinmatterhorn)과 리펠베르크-슈톡호른(Riffelberg-Stockhorn) 수네가-로트호른(Sunnegga-Rothorn)이 그 세 코스다. 각각의 스키장을 하루에 한 개씩 가도록 스케줄을 짜는 것이 현명하다.

스키장간 이동도 불편하고 각각의 스키장 규모가 굉장히 커 한나절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수직으로 내려꽂는 경사때문에 중간 정지가 거의 불가능한 트리프티지(Triftiji) 공동묘지같은 모글밭으로 역사상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퍼르그-퓨리(Furgg-Furi)지역 등의 더블블랙은 그 위험성때문에 최상급고수가 아니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주일 이상 머무를 예정이라면 산넘어 이탈리아쪽 체르비냐(Cervinia)지역까지 이용할수 있는 체르마트-체르비냐 국제 스키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 패스를 사용해 스키를 타고 이탈리아로 가 점심을 먹고 다시 체르마트로 돌아오는 것이 하루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2. 관광지

취리히는 스위스 제 1의 도시이자 국제 금융 경제 및 상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로댕의 지옥문 이외에도 램브란트 르느와르 고흐 피카소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취리히 미술관 스위스의 종교개혁가 츠빙글리가 목사로 있으면서 개혁을 주도했던 교회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그로스뮌스터 대성당 등이 유명하다.

반호프 거리는 중앙역 앞의 역전 광장에서 취리히 호반에 이르는 1300m 길이의 거리이다.

스위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도 대표적인 고급 상가로서 시계.피혁제품.의상 등의 일류 전문점과 백화점.은행 등이 즐비하여 스위스 경제의 중추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건물이 높이 제한을 받아 모두가 5층 이하이기 때문에 시가 전체는 번화한 가운데에도 차분한 느낌을 준다. 보리수의 가로수길은 복판에 시내전차가 달리지만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는 보행자만의 길이기도 하다.

제네바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UN 본부 등 많은 국제기구가 자리잡은 곳이다.

생 피에르 교회는 본디 가톨릭 성당으로 세워졌으나 1536~1564년에 칼뱅이 이곳에서 설교한 이래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되었다.

중앙의 왼쪽에 칼뱅이 앉았던 의자가 남아 있다. 북탑의 계단을 올라가면 시내는 물론 레만호와 알프스까지 바라보인다.

해시계부터 보석장식시계까지 진열돼있는 시계박물관 코르나뱅역 앞에서 레만호까지 뻗은 시 중심가 몽블랑 거리 등이 유명하다.

바젤은 프랑스 독일에 접한 국경도시로 라인강이 가로질러 흐르는 도시다.

특히 르네상스와 현대미술시대의 작품들과 현대 조각품들을 전시하는 바젤시립박물관 뮌스터 대성당 등이 유명하다.

김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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