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박계 29명, 창당 선언
가칭 '개혁보수신당' 공식 발표
'비박계 신당'인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정병국.주호영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더 이상 공당이 아니다"라며 "개혁보수신당이 오늘 새로운 길을 향해 출발한다"고 새 보수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창당선언문에서 "새누리당 내 친박 패권 세력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했고,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국민의 절박한 외침과 진실은 외면한 채, 대통령의 불통정치에 의해 저질러진 사상 최악의 '헌법유린'과 최순실 일당의 '국정농단'을 비호하며 후안무치의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탈당 의원들이 국회에 원내교섭단체를 신청하면 20대 국회는 1990년 이후 26년 만에 4당 체제로 전환된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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