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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권율, 이번엔 간염 퇴치 운동

19일 SF서 무료 진단 및 백신 접종 행사

CBS 리얼리티쇼 ‘서바이버’ 우승자 권율 등 한인들이 베이지역 B형 간염 퇴치 운동에 동참한다.

아시안위크 주최로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1025 Howard St.)에서 열리는 ‘제3회 아태계 문화유산 거리축제 B형 간염 무료 진단행사’에 권율(사진), 어윈·갓윈 조 형제 등이 오후 2시부터 참석할 예정이다.

어윈·갓윈 형제는 지난해 CBS의 간판쇼 ‘어메이징레이스’에 출전, 100만달러의 상금을 놓고 경쟁을 벌여 주목받은 바 있다.

‘SF시 B형 간염 퇴치 캠페인: Hep B Free∼, B Sure∼, B Tested, B Free’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무료 진단행사에서는 스탠퍼드대 간센터 제공 백신을 선착순에 한해 20달러에(시가 90달러 이상) 접종 받을 수 있고, 주요 참석자들과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아태계가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하는 샌프란시스코는 가장 높은 간암 발병률을 보이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계속된 ‘AIM for B’캠페인에 참여했던 텐커뮤니케이션(대표 카렌 박)측은 “B형 간염은 수혈, 재사용된 주사바늘, 무방비 성교 등으로 감염될 수 있지만, 아태계의 경우 바이러스 보유사실을 모르는 산모로부터 유아기 혹은 소아기 때 감염된 예가 많다”며 “미국 출산여성 중 2만명이 만성 B형 간염 환자로, 이중 54%가 아시아계”라고 전했다.

그들에 따르면 B형 간염 바이러스 진단을 받은 환자의 25%가 간암·간경변 등의 질병으로 사망하고, 빠를 때는 30대 때 암으로 발전하기도 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진료 및 예방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B형 간염으로 인한 노동손실비용은 연간 7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환자 1인당 간이식 등 치료비용은 평균 25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염 관련 문의 웹사이트: 미국 간재단 www.liverfoundation.org, 아태공동체 보건기구협회 www.aapcho.org, 아시안 간센터 http://livercancer.stanford.edu, B형 간염 재단 www.hepb.org)
송병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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