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한글소개 행사 열다
UC버클리에서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행사가 펼쳐졌다.UC버클리 한인학생회(KUNA)와 한국학위원회(CKS)는 지난 7일 캠퍼스 내 스프라울 광장에서 붓을 이용해 한글을 써보는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글을 타민족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UC버클리 한인 언론 동아리인 캘포커스 버클리(CalFocus Berkeley)는 ‘한글 고유의 멋을 담아 디자인한 ‘유씨버클리’ 데칼(decal)과 한국 전통음료인 식혜 등이 준비돼 한국문화에 생소한 타민족 학생들도 쉽게 즐길 수 있었다’고 이날 행사를 전했으며 특히, ‘붓과 먹을 이용해 이름을 써보는 전통 붓글씨를 통해 세련된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도한 KUNA 엄유진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멋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CKS 전지훈 회장도 “타민족 학생들이 직접 한글을 써보며 아름다운 한글에 대한 관심은 물론 한국 문화에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며 “한인 학생들도 맞춤법 파괴와 지나친 줄임말 등 한글 고유의 멋과 의미를 희석시키는 일들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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