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중전안타' 타율 0.306…볼티모어, 보스턴에 2-5패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를 신고했지만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 선발 릭 포셀로의 구위에 막혀 완패했다.김현수는 19일 매릴랜드주의 캠든야드서 벌어진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0.306를 마크했다.
5-2로 승리한 레드삭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라이벌인 2위 볼티모어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올시즌 20승에 빛나는 포셀로를 만난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 4회말에는 3루 땅볼에 그쳤다.
볼티모어는 5회초 선발투수 딜런 번디가 더스틴 페드로이아ㆍ데이비드 오르티스에게 안타와 홈런을 맞는 등 3점을 헌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6회말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포셀로의 초구 89마일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매니 마차도와 마크 트럼보가 모조리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얻지는 못했다.
볼티모어는 8회 존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김현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포셀로는 9이닝을 완투하며 4피안타-7탈삼진-2실점 호투로 21번째 승리(4패)를 거두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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