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이맛] 홍어 냄새·신맛 없애 인기, 우미관 '홍어찜 조림'

LA한인타운에 있는 JJ그랜드호텔 2층 '우미관'은 전통 한식 전문점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각종 모임 시 깔끔하고 정결한 한식으로 유명한 이 곳에서 또 다른 별미를 선보였다.

바로 '홍어찜 조림'.

삭인 맛이 강하고 냄새가 심한 일반 홍어찜과는 달리 홍어를 살짝 찐 후 각종 양념으로 다시 졸이는 '홍어찜 조림'은 홍어찜의 신맛 때문에 싫어 하는 이들도 충분히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홍어를 찌는 과정에서 뼈 자체가 흐물흐물 해지기 때문에 노인이나 어린이들도 칼슘의 보고인 홍어뼈를 쉽게 씹어서 섭취할 수 있다고 업소측은 설명하고 있다.

홍어 특유의 냄새 때문에 이제까지 홍어를 즐기지 못해왔던 이들과 식사 후 불쾌한 입냄새를 풍기는 이유로 비즈니스 모임 메뉴에서 제외시켜왔던 이들에게 특히 권할 만하다.

JJ그랜드 호텔의 황영규 총 지배인은 "홍어찜을 싫어하는 이들도 쉽게 홍어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퓨전'음식이라"며 "특유의 냄새가 제거된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이 담긴 음식인 만큼 손님 접대에도 최고"라고 말했다. 점심:12.99달러(1인분) 저녁:15.99달러(1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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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