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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수명 늘리는 방법, '하얀 가루' 방전 징후

단자에 그리스 바르면 접촉불량 방지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가장 당황스러운 경험은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이다.

특히 회식 후나 모임이 끝난 후 귀가를 위해 차에 탔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무척 난감하다.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는 대부분 배터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배터리는 초기 시동 시 전원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 키를 돌렸을때 시동이 걸릴듯 말듯 하다가 걸리지 않으면 제일 먼저 의심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승용차용 배터리는 12볼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형 화물차량의경우 24볼트도 있다. 최근에는 고성능 배터리가 장착되는 경우가 많아 증류수의 보충이 불필요하고 자기방전이 적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배터리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배터리는 사용 방법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는 가장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이다. 배터리는 평균 2~3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지만 실수로 방전 시키는 일이없거나 관리만 잘하면 3~4년까지도 무리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일상 운전습관에서도 배터리를 보호하고 오래 쓰는 요령을 알아본다.

◇배터리 단자 주변의 청결 유지

자동차 후드를 열어봤을때 배터리 단자 양극과 음극주변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을 경우가 있다. 자동차정비 지식이 없는 사람중에는 이런 하얀분말가루가 자연적인 현상으로 알고 그냥 타고 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배터리가 방전될때 부산물로 발생하는 하얀분말은 접촉 불량을 일으키므로 발견되는 즉시 칫솔이나 솔로 깨끗하게 닦아 주어야 한다. 육안으로 봤을때 배터리 단자가 헐거워 졌을 경우 볼트를 조여준 후 그리스를 배터리 단자 주변에 발라 주면 가루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알터네이터 벨트 장력상태 확인

알터네이터는 시동을 켠 상태에서 각종 전기장치에 전원을 공급해 주는 장치이자 남은 전류를 배터리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알터네이터의 경우 일반 운전자가 특별히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없지만 알터네이터 벨트의 느슨한 장력정도만 점검 해 주어도 훌륭한 관리가 된다. 밸트의 장력에 문제가 있으면 교환해 주어야 한다.

◇계절에 따른 철저한 관리

기온이 낮아진 초가을의 아침 저녁 시동을 걸면 여름철에 비해 스타트 모터를 돌리는 좀더 걸리게 되는 것을 느낄때가 있다. 이는 낮은 온도로 인해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지고 공기와 연료도 차가운 상태이기 때문에 발화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이다.

자동차 배터리는 대기 온도가 75도 정도일 경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온도가 55도 이하로 떨어지면 80% 정도 밖에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렇게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배터리로 고통을 당하지 않으려면 배터리의 성능을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야 한다.

수시로 후드를 열어 배터리 케이스에 균열이 생겼는지 살펴보고 1년에 한번은 정비업소에 가서 규정치의 전압이 발생하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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