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표'에 당락 서대문을, 이번엔?
야권단일화 여부가 변수
정두언 '공천역풍' 피할까
서대문을 지역구의 승패를 가를 최대 이슈는 '야권 후보단일화' 여부다. 다만 단일화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정두언 후보 (41.8%)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더민주 김영호 후보(31.9%)와 국민의당 홍성덕 후보(8.4%)가 단일화할 경우에는 접전이 예상된다.
정두언 후보는 이 지역에서 17, 18, 19대 내리 3선을 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정무부시장을 하는 등 친이계 핵심으로 꼽힌다.
김영호 후보는 '리틀DJ'로 불렸던 6선 김상현 전 의원의 아들로, 중국 베이징대 출신 중국통이다. 이 지역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데다 당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어 내공이 상당하다. 서대문을은 지난 대선때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을 10%p 가까이 앞설 정도로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대학생과 직장인 등 1인 가구가 많아, 주로 유선전화로 이뤄지는 여론조사에 오차가 크다는 분석이다.
당내 대표적 쇄신파인 새누리당 정두언 후보가 수도권에서 불고있는 공천역풍을 피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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