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시 택시 요금 들썩

뉴욕시 택시 요금이 또 들썩거리고 있다.

6500대의 택시 기사가 가입돼 있는 '뉴욕 택시기사 연합'은 폭등한 연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택시요금에 1달러의 추가 수수료 부과를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에 요구하고 있다. 또 택시리무진위원회가 검토중인 전자추적장치 설치계획도 백지화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뉴욕 택시기사 연합은 이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택시리무진위원회의 위성위치추적장치(GPS) 설치 계획은 택시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손님들에게 현재 위치 등을 알려줄 수 있는 등 편리한 점도 있지만 3000달러에 달하는 설치비용과 매월 125~175달러의 사용료가 택시기사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현재 폭등한 휘발유값만으로도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현재는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돈이 든다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일부 기사들은 뉴욕시 도로를 훤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전자기기의 도움이 없더라도 승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측은 위치추적장치 설치계획은 택시기사와 승객에게 모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비용문제는 최소화하거나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은무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