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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로리 매킬로이 시즌 2승

7타차 우승…3R서 61타 코스 최저타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17일 웰스파고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14일부터 나흘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562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매킬로이는 종합 2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인 패트릭 로저스와 웹 심슨을 7타 차이로 따돌렸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지난 월드골프챔피언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에 이어 두번째 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6일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11개를 잡아내 총 61타를 쳤다. 이는 자신의 프로 데뷔 이후 최저타이자 대회 코스 레코드다. 특히 후반 12~16홀 다섯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3라운드 평균 퍼트 지수는 1.843, 원퍼트는 13차례에 달했다. 한편 퀘일할로의 직전 코스 최고기록 역시 2010년 매킬로이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에 기록한 62타였다.

뉴질랜드 한인인 대니 리 선수는 종합 9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최경주 선수는 종합 5언더파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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