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실업률 7%로 하락
79개월만에 최저치
가주 고용개발국은 지난 달 주 실업률이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7%로 2008년 6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의 8.3%와 비교해서는 1.3%포인트가 하락한 것이지만 아직 전국 평균 실업률 5.6%보다는 1.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일자리 증가세는 크게 둔화됐다. 가주 고용개발국은 지난달 가주에서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700개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전월 8만3000개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일자리 증가세가 턱없이 줄어든 것이다.
산업 부문 별로는 레저와 호텔 등 관광업 분야가 일자리 증가를 이끌었다. 재정과 교육, 의료서비스 그리고 정부 관련 일자리도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과 서비스, 전문직 분야는 일자리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체로는 비농업부문에서 32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이는 매월 평균 2만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셈이다. LA카운티경제개발공사의 로버트 클라인헨즈 수석경제학자는 "지난해 가주 일자리는 2.1% 증가하면서 경제 침체로 빼앗긴 일자리 대부분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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