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벨 애비뉴>, 미국 호텔 솔루션 시장 본격 진출
예약정보·객실현황 등 '프런트 오피스' 제공
숨겨진 비용인 브로커 수수료도 모두 없애
오늘부터 SD에 위치한 호텔과 서비스 시작
한국 웅진그룹은 지난 4월 미국 현지 법인 '벨 애비뉴(Bell Avenue)'를 설립하고 호텔 비즈니스 솔루션 등을 통해 미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벨 애비뉴의 최학현 미주 법인장은 "미주 법인을 통한 호텔 프로젝트 관리시스템(PMS)인 호텔 솔루션 비즈니스와 함께 IP 컨설팅 인력 소싱 비즈니스에 나섰다"며 "IP 컨설팅의 경우 이미 미국 현지의 현대와 삼성과 손을 잡고 업무에 나섰다"고 밝혔다.
벨 애비뉴 호텔 비즈니스 솔루션은 호텔 예약정보 객실 현황 등 프런트 오피스 시스템을 제공한다. 웅진 호텔 솔루션의 최대 장점은 '백 오피스(Back Office)' 제공이다. 객실내 수건 숫자 등 물류 구매 시스템부터 재무 회계 현황까지 한 눈에 컨트롤이 가능하다.
웅진 그룹 소유의 제주도 지역 오션스위츠 호텔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인 호텔 그룹인 초아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국 현지에 맞는 시스템으로 보완했다.
또 미국 최대 인터넷 여행 예약 웹사이트인 익스피디아(Expedia) 등과 교류할 때 발생하는 중간 마진 등 '숨겨진 비용(Hidden Cost)'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웅진 미주법인 신승헌 이사는 "실제로 호텔과 인터넷 호텔 예약 서비스 업체와 계약 때 중간 브로커가 약 10%의 서비스 비용을 차지하지만 웅진 시스템은 중간 비용을 모두 없앴다"며 "웅진의 호텔 시스템은 객실수가 30개 이상이면 모두 해당된다.
이 시스템은 호텔 규모와 상관없이 사이즈에 맞게 운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샌디에이고에 있는 호텔과 업무 계약을 맺고 오늘(1일)부터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전했다.
한편 웅진 벨 애비뉴는 B2B B2C 형식의 마케팅으로 중견호텔들과 서비스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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