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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카 렌트카 아세요?

고객 차를 다른 고객에게 렌트
덜레스공항도 서비스 예정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플라이트카 렌트카 회사가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 들어설 계획이다. 플라이트카 렌트 서비스는 개념은 이렇다. 여행객이 공항에 자신의 차를 주차하는 대신 플라이트카에 자동차를 맡기고, 플라이트카는 이를 다른 여행객들에게 싸게 렌트하는 방식이다. 자동차 주인은 공항 주차 요금을 아끼고 플라이트카에서 자동차를 렌트하는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렌트카를 쓰게 된다. 플라이크카 회사는 렌트비를 수입으로 가져가 모두가 윈윈하는 시스템이다.

보험은 기존 렌트카와 마찬가지로 회사 측에서 부담하며 차량당 100만 달러까지 보험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플라이트카의 경우에는 빌리는 사람이 따로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다. 이 회사는 빌리는 사람의 과거 운전 기록 등을 토대로 평가해 진행하며 통과한 사람만 이용하게끔 한다.

플라이트카는 여행객이 맡긴 자동차에 무료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빌린 사람이 운전한 마일을 계산해 개스값을 지급한다.

한편 기존 렌트카 회사들은 비상이다. 지난 2013년 미국 내 렌트카 회사들의 총 수익은 236억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유사 택시업종인 우버나 리프트뿐만 아니라 이런 저렴한 렌트카 회사까지 등장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은 공항에서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절차를 따라 어렵게 공항에 입점했는데 이런 유사 렌트업을 허용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라는 주장이다.

현재 플라이트카는 샌프란시스코와 LA, 시애틀 공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필라델피아와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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