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릴레이 인터뷰] 채이드 패션 김종구 회장
“지금처럼 공정성 잃지 말아달라”
채이드패션 김종구 회장은 “상식과 예의가 통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그런 이민사회가 되려면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런 시카고 한인사회를 만드는데 중앙일보가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누구나 시카고에서 일간지하면 중앙일보를 생각한다. 지금처럼만 해 달라”고 주문했다.
채이드 패션은 남부사회를 대상으로 장학사업과 구제사업을 펼치며 한-흑 사회 우정쌓기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 시카고 한인기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채이드파운데이션(이사장 김태민)을 통해 여름철에는 매년 60여 명의 학생을 선정, 1천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사랑의 음식나누기(Sharing the Holiday Spirit)’를 통해 2만여 명분의 음식을 흑인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복지에 대한 책임론을 가지고 있는 김종구 회장의 평소 생각을 실천에 옮긴 사업들로 평소 시카고 중앙일보를 읽으며 이들 사업을 구체화시켰다고 한다.
김 회장은 “다양한 정보를 중앙일보로부터 얻고 있다”며 “중앙일보는 언론사라는 권위도 있지만 이웃을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편안함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늘 한인사회에 문을 활짝 열어놓을 뿐만 아니라 문턱이 낮은 언론사로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함을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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