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항공권이 가격은 제각각
좌석 제휴 시스템 있는 항공사서 종종 발생
월스트릿저널은 지난해 합병한 아메리칸항공과 US에어웨이 두 항공사 간 제휴 티켓이 동일한 비행기와 좌석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가 천차만별이라고 15일 보도했다.
두 항공사 간 컴퓨터 시스템이 완벽하게 통합되지 않아 같은 티켓을 다른 가격에 판매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신문에 따르면 보스턴-댈러스 구간은 아메리칸항공이 656달러에 판매하는데 반해 US에어웨이는 346달러에 불과해 90%나 차이가 났다. 뉴욕-LA구간은 아메리칸항공 389달러 US에어웨이 544달러로 40%가량 차이가 났다.
월스트릿저널은 두 항공사의 사례뿐만 아니라 항공사 간 좌석 제휴 시스템인 코드 쉐어링(Code Sharing)을 실시하고 있는 모든 항공사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경우 상대 항공사의 항공권을 원가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일이 종종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탑승할 여객기의 항공사에서 직접 구매를 하는 편이 저렴하다고 조언했다.
백윤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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