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멤피스 나란히 승리…PO 불꽃 경쟁
서부 컨퍼런스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벼랑 끝 사투를 벌이는 피닉스 선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경쟁을 이어갔다.피닉스는 지난 9일 루이지애나주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94-88로 물리쳤다.
3연승으로 47승31패를 기록한 피닉스는 멤피스(46승32패)에 1경기 앞선 8위 자리를 그대로 지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 방어에 성공했다.
피닉스는 4쿼터 종료 1분54초 전까지 87-88로 뒤졌지만 에릭 블레드소와 마키프 모리스의 연속 점프슛으로 역전한 다음 뉴올리언스의 슛이 난조를 보인 틈을 타 제럴드 그린과 P.J. 터커가 자유투 세 개를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멤피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107-102로 승리를 낚았다.
동부 컨퍼런스에서 마이애미(53승25패)와 선두 다툼을 벌이는 인디애나 페이서스(54승25패)는 같은 컨퍼런스 최하위 밀워키 벅스를 104-102 한 골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편 서부 컨퍼런스 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56승21패)는 30득점, 11리바운드, 6도움을 퍼부은 러셀 웨스트브룩을 앞세워 3위 LA 클리퍼스(55승23패)를 107-101로 따돌리고 컨퍼런스 1위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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