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츠킬에 호텔·카지노 건립
캐츠킬에 대형 카지노 추진뉴욕시서 90마일 떨어진
옛 콩코드 리조트 부지
골프장, 실내 워터파크도
뉴욕주 업스테이트 설리반카운티의 캐츠킬에 세계적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가 들어선다.
14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투자회사인 EPR 프로퍼티스와 몬티셀로 카지노·경마장을 운영하는 엠파이어 리조트는 7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뉴욕시에서 약 90마일 떨어진 옛 콩코드 리조트 1700에이커 부지에 '아델라르(Adelaar·네덜란드어로 독수리를 뜻함·조감도)'란 이름의 리조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아델라르'는 대형 카지노와 18홀 골프코스, 350개의 객실로 구성된 가족형 숙소, 실내 워터파크, 어드벤처파크 등으로 조성된다.
데이비드 브레인 EPR 대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그동안 원주민 부족에게만 테이블게임이 포함된 종합 카지노 운영권을 부여했으나 지난해 11월 올바니와 캐츠킬 등 업스테이트 지역에 4곳의 카지노를 건립할 수 있도록 주 헌법을 개정한 바 있다.
현재 원주민 부족 운영 종합 카지노는 시라큐스와 나이애가라폭포 등에 5개, 슬롯머신만 있는 '스몰 카지노'는 퀸즈 등에 9개가 있다.
황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