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퇴치법안 연방의회 통과
멜라니아 트럼프 행보 성과
‘테이크 잇 다운 법(Take It Down Act)’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멜라니아 여사는 “악의적이고 노골적인 온라인 콘텐츠의 표적이 된 청소년들, 특히 여성 청소년들을 보는 것은 가슴이 아프다”며 이러한 중독성이 강한 환경은 심각하게 해로울 수 있다며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준 상하원 공화당 지도부에 감사를 표했다. 상하원 통과를 마친 이 법안은 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이 법안의 주요 초점은 온라인에서 동의 없이 이뤄지는 사적인 이미지(NCII)와 딥페이크 악용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데 맞춰져있다.
‘테이크 잇 다운 법’은 지난 2월13일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고, 4월8일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통과에 이어 이날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을 공동 발의한 테드 크루즈(공화 텍사스) 의원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당시 14세 소녀의 동의없는 그래픽 이미지(deepfake)를 스냅챗이 1년여 간 삭제를 거부한 것에 착안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멜라니아 여사의 강한 의지에 감탄을 했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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