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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토론토 벚꽃 시즌 돌아온다

4월 말 ~ 5월 초 하이파크 방문하자

[언스플래쉬 @Kiya Golara]

[언스플래쉬 @Kiya Golara]

 
토론토의 벚꽃이 곧 만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 벚꽃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해 안내하는 새로운 가이드가 공개됐다.
 
하이파크 자연센터는 2025년 벚꽃 시즌을 맞아 ‘벚꽃 개화 시기(Cherry Blossom Watch)’가 다시 찾아왔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4월 22일 기준 하이파크의 벚꽃은 개화 두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 
 
월 22일 기준 토론토 하이파크 벚꽃나무 상태. [하이파크 자연센터]

월 22일 기준 토론토 하이파크 벚꽃나무 상태. [하이파크 자연센터]

두 번째 단계는 본격적인 만개(peak bloom)의 예고 신호로, 만개는 전체 꽃봉오리의 70% 이상이 피었을 때를 의미하며, 보통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나타난다. 만개는 기온과 날씨에 따라 4일에서 10일가량 지속될 수 있다. 자연센터는 서늘하고 고요한 날씨는 개화 기간을 연장하고, 따뜻하고 변덕스러운 날씨는 짧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만개 시기는 매년 달라지며, 지난해에는 4월 22일에 절정을 맞았다. 최근 몇 년간 하이파크의 벚꽃은 4월 20일부터 5월 10일 사이에 절정을 이뤘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만개 날짜를 예측하기 이르며, 자연센터는 만개까지 정기적으로 벚꽃 현황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하이파크에 있는 벚꽃나무는 토론토 토종 식물은 아니다. 60여 년 전인 1959년, 일본의 하기와라 토루 주캐나다 대사가 일본 도쿄 시민들을 대표해 토론토 시민들에게 일본 왕벚나무(Somei-Yoshino) 2,000그루를 선물하며 처음 심어졌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재정착한 일본계 캐나다인들을 포용한 토론토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하이파크 외에도 트리니티 벨우즈 공원, 우드바인 공원, 시더베일 공원 등 토론토 전역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토론토시는 시 전역의 벚꽃 명소를 지도로 정리해 온라인에 게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나무를 타거나 가지를 잡아당기거나 꽃을 꺾는 행동은 나무에 해를 끼칠 수 있으니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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