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나' 토트넘 팬들 넋 나갔다... "손흥민 UEL 1차전 출전 아슬아슬" 토트넘 감독 직접 언급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발 부상 여파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도 결장 가능성이 있단 소식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한 뒤 BBC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몸 상태를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내달 2일 열리는 UEL 1차전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아슬아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차전 출전은 어려워도 2차전(5월 9일)은 준비(출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잠시 팀 훈련에 복귀했으나 지난 13일 울버햄튼과의 리그 32라운드 이후 4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을 살짝 부딪혔다. 조심하기 위해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노르웨이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리그 성적이 급격히 추락한 상황에서 UEL 우승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대패로 리그 16위(11승 4무 19패)까지 밀려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1차전 출전 가능성을 '아슬아슬하다'고 표현하면서 토트넘 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결장한 최근 4경기에서 토트넘은 1승 3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손흥민의 공백이 경기력 저하로 직결되고 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상대팀 보되/글림트가 전력 손실을 입었다는 점은 토트넘에 긍정적이다.

보되/글림트는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1군 선수 6명이 결장할 예정이다. 유로파리그 4강 진출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는 보되/글림트는 주전 공백까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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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