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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안타 맞고도 QS로 버텼는데…’ 0승 6패 최다패 불명예, 20세 영건의 뼈아픈 성장통 [오!쎈 고척]

[OSEN=고척,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키움 선발 김윤하가 2사 만루 위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5.04.29 /cej@osen.co.kr

[OSEN=고척,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키움 선발 김윤하가 2사 만루 위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20)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리그 최다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김윤하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안타를 맞은 김윤하는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고승민에게는 다시 안타를 맞았지만 빅터 레이예스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나승엽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키움이 1-0으로 앞선 2회 김윤하는 선두타자 윤동희에게 안타를 맞았고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손호영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유강남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서 전민재의 안타와 황성빈의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더 내줬다. 고승민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 선두타자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맞은 김윤하는 나승엽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윤동희의 타구에는 2루수 송성문이 호수비로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이 끝났다. 4회 2사에서는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전민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윤하는 5회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안타를 맞아 또 한 번 위기에 몰렸다. 고승민과 레이예스는 모두 뜬공으로 잡았지만 황성빈에게 2루 도루를 내줬고 나승엽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 2루 위기에서 윤동희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윤하는 1사에서 손호영에게 안타를 맞았다. 유강남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전민재에게 안타를 맞고 황성빈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렇지만 김윤하는 고승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만루 위기를 실점없이 막아냈다. 키움이 1-3으로 지고 있는 7회에는 오석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키움은 3-9로 패했고 김윤하가 패전투수가 됐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 김윤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9 /cej@osen.co.kr

[OSEN=고척,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 김윤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OSEN=고척,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 김윤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9 /cej@osen.co.kr

[OSEN=고척, 조은정 기자]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 김윤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투구수 98구를 기록한 김윤하는 직구(42구), 커브(29구), 포크(15구), 슬라이더(12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까지 나왔고 스트라이크 비율은 63.3%를 기록했다. 많은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그렇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9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김윤하는 지난 시즌 19경기(79이닝) 1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하며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3선발 역할을 맡았지만 시즌 성적은 7경기(33⅔이닝) 6패 평균자책점 6.15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윤하는 작년에 신인투수임에도 긴 이닝을 책임지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캠프에서도 좋아진 모습이 보였지만 역시 실전은 다른 걸 느꼈을 것”이라면서 “마운드에서 생각을 줄였으면 좋겠다. 한 타자에게 너무 집중해서 많은 공을 던지면서 승부를 하다가 나머지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앞으로 게임 플랜을 확실하게 가져가야 선발투수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윤하는 이날 경기에서도 많은 위기를 맞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집중력을 발휘해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그럼에도 패전투수가 되면서 리그 최다패 1위(2위 NC 로건 앨런 5패)에 머물렀다. 승리 없이 6패만을 기록중이다.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김윤하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시즌 첫 승리를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 KBO리그가 긴 9연전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김윤하가 다음 등판에서 더 상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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