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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푸르구나…‘수퍼 골프 위크’ 설레는 팬들

LIV 골프 간판 스타 디섐보. [로이터=연합뉴스]
5월과 함께 골프 팬의 가슴을 설레게 할 굵직한 대회가 국내·외에서 동시에 열린다.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약 360억원)는 한국 골프 팬이 세계 정상급 선수를 국내에서 만날 흔치 않은 기회다. 브라이슨 디섐보(32), 브룩스 켑카(35), 더스틴 존슨(41·이상 미국), 호아킨 니만(27·칠레), 욘 람(31·스페인) 등 LIV 골프 소속 월드 클래스 골퍼들이 일제히 국내 코스를 누빈다. LIV 골프 팀 중 한국계 선수가 주축인 ‘아이언 헤드’가 이번 대회에서 사실상 홈팀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관왕 장유빈(23)을 비롯해 재미교포 케빈 나(42),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35) 등이 주축 멤버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376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2022년 출범한 LIV 골프가 한국에서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운영하는 대회답게 상금이 천문학적 액수다. 개인전 우승자가 400만 달러(약 58억원), 단체전(4인) 우승팀이 300만 달러(43억원)를 각각 받는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면 단번에 475만 달러(약 68억원)를 거머쥔다.

LIV 골프는 54명의 선수가 컷 탈락 없이 3라운드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매 라운드 모든 조가 서로 다른 홀에서 동시에 출발(샷건 방식)해 진행 시간을 파격적으로 줄인 게 특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시상식 직후에는 지드래곤, 아이브, 다이내믹 듀오, 거미, 키키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판 마스터스’를 표방하는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원)는 LIV 골프 코리아보다 하루 먼저(1일) 개막해 나흘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54야드)에서 열린다.

KPGA 매경오픈 우승자 김홍택. [사진 매경오픈조직위]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인 이번 대회에는 KPGA 투어 상위 65명, 아시안투어 상위 50명, 예선 통과자 10명 등 144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 김홍택(32), 올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24), 상금 1위 이태훈(35) 등이 나선다. 박상현(42), 김비오(35), 함정우(31), 옥태훈(27), 허인회(38)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자들이다.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민(검은 티셔츠). [뉴스1]
같은 기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열린다. 지난해 KLPGA 72홀 역대 최소타 타이기록으로 우승한 이정민(33)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상금 1위 방신실(21)을 비롯해 김민선(22), 박현경(25), 이예원(22), 박보겸(27), 김민주(23) 등도 우승 후보다.

임성재.[사진 KLPGA]
미국 댈러스 근교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는 다음 달 2~6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약 142억원)이 열린다. 1944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CJ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29·미국)가 우승 후보로 꼽히며, CJ가 후원하는 임성재(27), 안병훈(34), 김시우(30)와 김주형(23), 강성훈(38) 등 한국 선수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다.





송지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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